저는 음식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면 요리들도 좋아하는데요.

 특히 국물이 없는 파스타나 짜장면 같은 면 요리를 좋아합니다.

이번에 장보러 간길에 우연히(?) 들른 라면코너에서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는 봉다리가 있더군요. ​
바로 요놈입니다.


​"바람에 말린 생면"을 강조하고 있는 야끼소바네요.

검정색 봉지에 "야끼소바" 라는 글씨가 포스를 뽐냅니다.


​구성은 다른 라면들과 같습니다.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고, 스프는 액상이네요.

마지막에 뿌려먹는 가쓰오부시도 들어있습니다.

​그럼 이제 한번 끓여먹어볼까요.
주는 재료만 가지고 먹기는 조금 심심하니

야채와 새우를 곁들여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 : 풀무원 야끼소바(2개), 양파(반개), 마늘(6쪽), 새우(넣고싶은만큼)

​​1. 끓는 물에 면과 건더기스프를 삶기


물 600ml를 넣고 끓는 물에 면과 건더기 스프를

4분30초간 끓이라고 되어있어요.

저는 2개를 끓였고

물은 어차피 끓이고 버릴거라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2. 면 삶는동안 야채, 새우 볶기


배가 너무 고파서 하나씩 진행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면이 삶겨지는 동안

양파와 마늘은 후딱 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볶아줬습니다.

마늘 - 양파 - 새우 순으로 넣고 볶았구요.

마늘은 생각보다 잘 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잠깐 방심하면 까맣게 타버려요.



​3. 볶은 야채/새우+삶은 면+야끼소바 소스 넣고 다시 한번 볶기


삶아진 면을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면을 야채를 볶던 팬에 투입합니다.

.아 2개를 삶았더니 면이 엄청 많아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액상소스(까만색 봉지)를 투입합니다.


소스가 야채/새우와 면에 잘 베이도록

섞으면서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4. 완성된 모습 감상 후 먹기


완성된 모습입니다.

야끼소바에 양파와 마늘, 새우를 곁들여봤는데요.

먹음직 해 보입니다.

원래 색깔이 이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짜파게티스럽기도 하네요.


가까이서 찍어보니 더 짜파게티 같네요.

하지만 향은 많이 달라요.

이제 감상이 끝났으니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주의) 마지막 가쓰오부시 잊지마세요.
사진을 보니 어딘가 허전하지 않나요.
맞습니다.

가쓰오부시를 넣지 않았어요.....
그 사실을 다 먹고 설거지하다

싱크대에 올려진 가쓰오부시를 보고 알았습니다.

넣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그래도 새우를 같이 볶아서인지 맛있게 먹었어요.



​더 맛있는 팁) 마요네즈, 계란후라이와 함께!
먹느라 급해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는데

계란후라이도 함께 먹었습니다.

반숙후라이가 면과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마요네즈는 신의 한수!

마요네즈를 면에 조금 섞어서 드시면 아주 맛납니다.

하지만 칼로리는...

양파/마늘/새우를 함께 볶았는데도

액상소스가 부족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걸로 예상컨데

너무 짜거나 강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은

액상소스를 조절해서 넣어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곁들인 재료가 많아 싱겁다면

간장, 청주, 소금으로 간을 더 해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또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이라도 야채 등을 곁들여 먹으면

만드는 재미도 있고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건강에 좀 덜 해로울 것 같은 느낌...

느낌만이겠지만요.

그래도 끼니를 거르지 않고 챙겨먹는 데 의미를 두겠습니다.

다음 번엔 더 건강한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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