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설거지가 너무 하기싫었던 날.

설거지 최소화 고민 + 냉장고 파먹기의 메뉴로
"소세지양파볶음" 선택!

소세지는 자취할때 정말 많이 먹는 메뉴죠.
맛도 있고 조리도 간편해서 자취남녀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입니다.

설거지를 최소화할거라 후라이팬만 딱 쓸 작정이었어요.
소세지만 먹으면 조금 심심하니 계란후라이도!

그럼 소세지양파볶음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소세지, 양파 한개, 후추, 계란 2개(후라이용),
슬라이스치즈 2개(소세지 위에 올릴거에요)​



먼저 양파를 썰어줍니다.
냉장고에 남은 마늘이 몇쪽 있어 함께 썰었어요.


제가 사용한 소세지입니다.
치즈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소세지 속에 녹아있는 치즈가 들어간 건 아니었습니다.
치즈가 첨가(?)되어 치즈맛이 느껴지는 소세지에요.


소세지는 구석구석 잘익으라고 칼집을 삭삭 내줍니다.

심플한 재료준비가 끝났네요.
이제 한번 볶아볼까요.


1.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마늘을 볶는다.


잘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릅니다.
그리고 썰어놓은 양파와 마늘을 투입해요.
요리의 시작을 양파와 마늘로 할때가 정말 많죠.
참 대단한 식재료같아요.

​2. 소세지를 넣고 또 볶는다.( + 후추 )

계란후라이를 곁들이니 미국식 브런치 같기도 하네요!


양파와 마늘이 익어가면 소세지를 투입합니다.
타지 않도록 잘 굴려주세요.
일체 소금간은 하지 않았어요(케찹 뿌려먹을거라)
중간중간 후추만 뿌려줬습니다.

​3. 팬 한쪽에 계란 후라이를 만든다​.


후라이팬 하나만 쓸거에요.
설거지를 줄여야하니까.
한쪽에 소세지와 양파를 모아두고
계란 두개를 풀어줍니다.
이 때 불은 약불로 줄여줬어요.
양파와 소세지가 타지 않기 위함이고 이미 팬이 달궈져있어 계란 익히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 슬라이스 치즈를 얹는다.


평소 치즈를 좋아해서 급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봤어요.
사전에 계획된 건 아니었습니다.


치즈와 계란 노른자가 잘 익을 수 있도록
남는 후라이팬으로 위를 잠시 덮어줍니다.

5. 완성


뚝딱뚝딱해서 금방 소세지양파볶음이 만들어졌습니다.
깔끔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한끼 반찬으로 손색없어요.


노른자가 제가 딱 좋아하는만큼 익었네요.



치즈도 은근 별미였습니다.
나중엔 조금 느끼한 맛에 조금 질리기도 했는데
처음엔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엔 할라피뇨나 고추를 약간 첨가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케첩까지 뿌려주면 완성!
계란후라이를 곁들이니 미국식 브런치 같기도 하네요!

맛있게 또 한끼를 해치웠네요.(밥도 두 공기 뚝딱)
후라이팬 하나에 모든 걸 다 해버려서 설거지도 간단히 끝냈어요.

뒷정리 귀찮다고 굶지 마시고, 오늘 저녁엔 후라이팬 하나로 만드는 소세지양파볶음+계란후라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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