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KBL의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오늘(2017년 10월 30일)

KBL의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있었습니다.


지난주의 순위추첨결과에 따라 각 팀들은 5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선수들이 KBL에 입성하였을까요.


+ 1라운드 1순위 : 허훈 (연세대, 4학년) - KT

생년월일: 1995년 8월 16일

신장/체중: 180cm / 80kg

포지션: 가드

출신학교: 삼광초 - 용산중 - 용산고 - 연세대


전체 1순위는 KT가 허훈을 지명했습니다. 얼리로 프로 진출을 선언한 양홍석과 더불어 1순위 후보로 꼽힌 선수입니다. 결국 1순위의 영광은 허훈선수에게 돌아갔네요. "농구대통령" 허재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이 선수는 청소년국가대표부터 최근 성인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U-17, U-19 국가대표로 뽑혔을 때 세계대회에서 보여줬던 대담함이 인상깊었던 선수인데요. 다소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강단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오히려 형인 허웅 선수보다 아버지와 닮은 플레이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연세대에서는 학년이 거듭될수록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으로 다소 기복이 있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2017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라이벌인 고려대를 맞이하여 평균 16.6점, 11.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허훈 선수 대학리그 기록(2017년)

GP

MIN

PTS

REB

AST

STL

BLK

GD

11

33:14

19.2

2.5

6.2

1.8

0.1

0.1




+ 1라운드 2순위 : 양홍석 (중앙대, 1학년) - KT

생년월일: 1997년 7월 2일

신장/체중: 197cm / 93kg

포지션: 포워드

출신학교: 송천초 - 금명중 - 부산중앙고 - 중앙대


전체 2순위 역시 KT의 지명이었습니다. 1순위로 지명된 허훈과 더불어 1순위후보로 거론되었던 양홍석이 2순위의 주인공입니다. 1학년을 채 마치기도 전에 KBL 진출을 선언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어린 선수의 프로 진출에 대한 우려보다는 격려와 기대가 컸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전체 2순위로 지명되었는데요. 대학리그에서는 1학년때부터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여러차례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열린 FIBA 아시안컵에는 국가대표로 뽑혀 국내 최정상 선수들과 함께했었는데요. 아무래도 그때 부딫치고 보고 느꼈던 점이 많아 일찍이 프로진출을 결심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KCC의 송교창처럼 일정기간의 적응시간을 거치면 프로데뷔를 통해 더욱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교와 대학에서 보여줬던 다재다능함이 프로경험을 통해 더욱 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양홍석 선수 대학리그 기록(2017년)

GP

MIN

PTS

REB

AST

STL

BLK

GD

15

27:13

20.1

8.1

1.9

1.3

1.3

0.1




+ 1라운드 3순위: 유현준(한양대, 2학년) - KCC
생년월일: 1997년 8월 20일
신장/체중 : 180cm / 80kg
포지션: 가드
출신학교: 남한강초 - 원주대성중 - 제물포고 - 한양대


또 한명의 얼리엔트리입니다. 한양대 2학년의 유현준이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되었습니다. 1순위로 지명된 허훈이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면 유현준은 패싱과 경기를 조립하는 능력에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많은 프로팀의 감독들과 선수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인데요. 그 평가와 기대감이 지명순위에 고스란히 반영이된 것 같습니다. KBL 홈페이지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니 이상민 감독의 평가가 이렇게 되어 있네요. "패스 능력도 있고, 붙으면 파고, 떨어지면 쏘고, 이 삼박자를 할 수 있으면 끝나는거지".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양홍석과 마찬가지로 프로무대에서 잘 적응하며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유현준 선수 대학리그 기록(2016년)

GP

MIN

PTS

REB

AST

STL

BLK

GD

16

32:49

14.1

5

4

1.8

0.4

0.8




+ 전체 지명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총 44명의 선수 중, 27명의 선수가 지명이 되었습니다. 2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한 팀도 나왔던 반면 모비스는 올해도 모든 지명권을 사용하여 선수들을 지명하였습니다. 선수 풀 자체가 크지않아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도 NBA처럼 하위 순번에 지명되었던 선수들의 성장과 활약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운드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8순위

9순위

10순위

1라운드

허훈

연세대

(KT)

양홍석

중앙대

(KT)

유현준

한양대

(KCC)

안영준

연세대

(SK)

김국찬

중앙대

(KCC)

김낙현

고려대

(전자랜드)

이우정

중앙대

(DB)

김진용

연세대

(모비스)

하도현

단국대

(오리온)

전태영

단국대

(KGC)

2라운드

정강호

상명대

(KGC)

이진욱

건국대

(오리온)

최성원

고려대

(SK)

윤성원

한양대

(DB)

-

-

(전자랜드)

홍순규

단국대

(삼성)

손홍준

한양대

(모비스)

정준수

명지대

(삼성)

이건희

경희대

(LG)

-

-

(LG)

3라운드

김우재

중앙대

(KT)

정해원

조선대

(LG)

-

-

(삼성)

-

-

(SK)

-

-

(KCC)

최우연

성균관대

(전자랜드)

-

-

(DB)

김윤

고려대

(모비스)

김근호

목포대

(오리온)

장규호

중앙대

(KGC)

4라운드

-

-

(KGC)

-

-

(오리온)

이민영

경희대

(모비스)

-

-

(DB)

김정년

일반인

(전자랜드)

-

-

(KCC)

-

-

(SK)

-

-

(삼성)

-

-

(LG)

-

-

(KT)

5라운드

남영길

상명대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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