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etBall Story/KBL

[FIBA] 2017 FIBA 농구 아시안컵/한국 vs 카자흐스탄/예선 2경기

슈퍼그루브 2017. 8. 12. 13:13

2017 FIBA 아시안컵이 8월 8일 개막되어 레바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개막일에 한국은 레바논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8월 11일 00:30(한국시간)
카자흐스탄과 예선 2경기를 가졌습니다.

경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다행스럽게도 카자흐스탄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1승 1패를 기록하고,
뉴질랜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 예선경기 일정
* 8월8일(수) 03:00 vs 레바논 (패)
​​* 8월11일(금) 00:30 vs 카자흐스탄 (승)
* 8월 13일(일) 00:30 vs 뉴질랜드

한국은 1쿼터 18:15 로 근소하게 리드했지만
2~4쿼터 큰 득실마진을 기록하며 116:55 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럼 양 팀 기록을 살펴보죠.

팀기록


허허.
기록을 볼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모든 기록에서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섭니다.
한국은 전준범 제외 전원이 10분 이상을 뛰었습니다.
스코어에 여유가 있어 허재감독이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 해본 것 같네요.

기량의 차이가 명확한 팀과의 경기에선
기록으로 분석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없습니다.

농구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기록의 수치가
좋아졌다고 해서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 해볼 수 있었고,
감독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2경기가 뉴질랜드였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농구는 몸과 몸이 부딫치는 운동이라 상대팀의 힘과
공수의 강도에 따라 할수 있는 플레이가 바뀝니다.

상대적으로 기량이 약한 카자흐스탄을 상대하면서
오히려 1차전에서 체감한 감이 떨어졌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경기인 뉴질랜드는 플레이의 강도가 카자흐스탄과는 매우 다를겁니다. 오히려 이로인해 힘든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안그래도 힘들텐데..)

그럼 이번 경기
양 팀의 top performers 선수는 누구일까요?

승리한 한국은 이정현 선수가 선정되었네요.


​2차전 이정현 선수 기록
득점: 19점 / 리바운드: 4개 / 어시스트: 5개 / 야투성공률: 54.5% / 출전시간: 23분 44초


1차전 무득점으로 고전했는데 2차전에서는
3점 5개 포함 총19점을 기록했습니다.
잃어버린 슛감을 되찾는데에 이번 경기가 도움이 되었을까요.
뉴질랜드 전에서도 좋은 슛감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카자흐스탄은 Mikhail Yevstigneyev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Mikhail Yevstigneyev 선수 기록
득점: 19점 / 리바운드: 7개 / 어시스트: 0개 / 야투성공률: 50% / 출전시간: 31분 20초


신장 2m에 팀의 주전센터를 맡고 있는 선수입니다.
한국을 맞아 31분을 뛰며 팀 최다 득점을 해줬네요.

이제 예선은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룹니다.
(13일 일요일 00:30, 한국시간)

현재 C조의 순위는
1위: 뉴질랜드 (2승, 골득실 +25)
2위: 한국 (1승1패, 골득실 + 55)
3위: 레바논 (1승1패, 골득실 +2)
4위: 카자흐스탄 (2패, 골득실 -82)

레바논이 카자흐스탄을 잡을 확률이 큰 가운데,
한국이 뉴질랜드를 이긴다면 세 팀이 2승1패로 동률이
됩니다. 그럼 골득실로 순위를 가리게 될텐데요.
그럼 한국도 조1위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네요.
(물론 한국이 뉴질랜드를 잡아야겠죠)

한국이 뉴질랜드에게 패해 1승 2패가 되면
조3위를 기록할 확률이 커 보입니다.

과연 한국은 예선을 몇위로 통과할 수 있을까요.
남은 뉴질랜드와의 경기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