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etBall Story/NBA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Southwest 디비전

슈퍼그루브 2017. 8. 30. 13:06

17-18 NBA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대형선수들의 이적으로
오프시즌이 꽤나 시끌벅적 했습니다.
올해 새로운 팀을 찾은 선수들은 누구일까요?

디비전별로 선수이동 현황을 살펴보죠.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Northwest 디비전(서부지구)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Pacific 디비전(서부지구)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Atlantic 디비전(동부지구)

(다른 디비전의 선수이동이 궁금하시다면 위 글을 참고하세요)

오늘은 세번째 디비전입니다.
서부지구 마지막 Southwest 디비전입니다.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Added
+ Brandon Ashley (FA)
+ Josh McRoberts (trade with Heat)
+ Jeff Withey (FA)

Draft
+ Dennis Smith (9 pick)

Lost
+ AJ Hammons (trade with Heat)
+ DeAndre Liggins (trade with Rockets)
+ Nicolas Brussino (waived)


주목할만한 선수이동은 없는 댈러스입니다. 덕 노비츠키가 재계약을 해서 댈러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갑니다. 16-17시즌 합류한 젊은 유망주 센터 널렌스 노엘과도 결국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노엘은 대박 계약을 꿈꾸며 시장으로 나왔는데 부상경력과 높은 몸값으로 찾는 팀이 없었고 결국 댈러스와 단기계약을 맺었습니다. 특별한 선수이동은 없었지만 올해 신인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로 떠들썩한 비시즌을 보냈습니다. 전체 9순위로 뽑힌 선수인데 섬머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이 아주 좋았습니다. 평균 25분여를 뛰며 17점을 기록했고 5개의 리바운드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스틸 역시 2개 이상을 기록하며 공수 전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댈러스와 팬들이 올해 많은 기대를 할 것 같네요. 기존 주축멤버인 해리슨 반스, 웨슬리 메튜스, 세스 커리 등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휴스턴 로케츠(Houston Rockets)
Added
+ Tarick Black (FA)
+ Shawn Long (trade with Sixers)
+ Ryan Kelly (trade with Hawks)
+ Luc Mbah a Moute (FA)
+ Chris Paul (trade with Clippers)
+ Tim Quarterman (trade with Blazers)
+ Zhou Qi (2016 draft pick)
+ P.J. Tucker (FA)

Draft
+ Isaiah Hartenstein (43 pick)

Lost
+ Patrick Beverley (trade with Clippers)
+ Sam Dekker (trade with Clippers)
+ Montrezl Harrell (trade with Clippers)
+ Lou Williams (trade with Clippers)

이번 시즌 시끌벅적한 팀 중 하나죠. 휴스턴 로케츠입니다. 클리퍼스와 무려 8:1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NBA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8명의 가치를 주고 받아온 카드는 바로 크리스 폴입니다. 뉴올리언즈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특급가드로 성장했고 클리퍼스의 리더로 활약하며 팀을 신흥 강호로 만든 선수입니다. 현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폴의 합류는 휴스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팀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과의 공존인데요. 두 선수 모두 볼을 가지고 하는 농구에 익숙한 선수라 어떻게 공존하며 시너지를 낼 수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폴은 자신이 볼없는 움직임을 더욱 많이 가질수 있을거 같아 기대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승을 위해 서로의 이해조건이 맞아 떨어져 합류하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결과를 내게 될까요. 다가오는 시즌 휴스턴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폴의 영입으로 팀의 주축선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전 가드로 활약하며 하든의 수비구멍을 열심히 메꿔졌던 베버리가 클리퍼스로 떠났습니다. 또한 공격력에 있어서는 상위권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식스맨 루 윌리엄스와 백업포워드였던 샘 데커 역시 클리퍼스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선수단에 공백이 많이 생긴만큼 후속 영입도 발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수비와 뛰는 농구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을 FA로 영입했습니나. 룩 음바무테, 피제이 터커, 타릭 블랙을 영입하며 공격에만 치우칠 수있는 선수단 구성에 수비도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선수단의 공백이 한꺼번에 생긴것에 비해 FA시장에서 효율이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즈(Memphis Grizzlies)
Added
+ Tyreke Evans (FA)
+ Ben McLemore (FA)
+ Mario Chalmers (FA)

Draft
+ Dillon Brooks (45 pick)
+ Ivan Rabb (35 pick)

Lost
+ Vince Carter (FA)
+ Zach Randolph (FA)


선수단의 고질적인 부상문제로 한해한해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멤피스입니다. 우선 베테랑으로 부상선수들이 넘쳐나는 멤피스에서 한줌 소금같은 활약을 펼쳤던 빈스 카터가 새크라멘토와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멤피스에서 개과천선하여 오랜기간 주전 파워포워드로 활약한 잭 랜돌프 역시 FA로 새크라멘토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랜돌프는 최근 멤피스에서 역할이 줄어든 모습이었는데 아마도 더욱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택한것으로 보입니다. 엄청난 재능을 보유했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부상병동으로 변해버린 타이릭 에반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3점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밴 맥클레모어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15-16 시즌 멤피스에서 뛰었던 마리오 챌머스와도 다시 계약을 맺었습니다. 선수단에 부상만 없다면 꽤 매력적인 구성인데 부상이 말썽입니다. 큰돈주고 앉힌 챈들러 파슨스는 정장입고 경기장에 나타나는 일이 더 많고 시즌 내내 과부하에 시달리는 가솔과 콘리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서부지구 강호로 분류되던 팀이었으나 올시즌 경쟁팀들의 영입에 비하면 초라해보이네요. 서고동저가 더 심해질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즌 멤피스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요.

​​​뉴올리언즈 펠리컨즈(New Orleans Pelicans)
Added
+ Ian Clark (FA)
+ Rajon Rondo (FA)

Draft
+ Frank Jackson (31 pick)

Lost
+ Tim Frazier (trade with Wizard)


16-17 시즌 올스타전을 앞두고 발표된 트레이드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하반기 기대만큼 보여주지는 못한 팀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입니다. 새크라멘토의 악동 드마커스 커즌즈를 지난 시즌 데리고 오며 앤쏘니 데이비스와 함께 리그 최고의 트윈 타워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춰본 기간이 짧았고 경기를 조립하는 가드들의 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생각만큼 시너지 효과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뜨거웠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조용했던 후반기를 보냈네요. 올해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우선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부상때문에 아쉬움이 남긴했지만 건재함을 보여줬던 라존 론도를 FA로 영입했습니다. 경기를 조율하고 풀어가는 가드의 존재가 매우 절실했던 뉴올리언즈에게 딱 맞는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커즌즈와는 새크라멘토 시절 좋은 호흡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더욱 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에 실패한 이안 클락도 영입했습니다. 뉴올리언즈가 버디 힐즈를 커즌즈의 반대급부로 떠나보낸이후 3점 라인의 해결사가 없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외각을 터뜨려주는 선수가 없으니 공간이 좁아지고 트윈타워의 동선도 계속 겹치는 현상이 잘생했던 것이죠. 이러한 문제를 클락의 영입으로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드라인의 론도와 할러데이도 3점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때문에 클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가 좋은 찬스를 끊임없이 만들어주던 워리어스를 떠나 펠리컨스에서도 그런 외각능력을 보여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시즌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샌안토니오 스퍼스(San Antonio Spurs)
Added
+ Rudy Gay (FA)
+ Joffrey Lauvergne (FA)

Draft
+ Derrick White (29 pick)
+ Jarron Blossomgame (59 pick)

Lost
+ Jonathon Simmons (signed with Magic)
+ Dewayne Dedmon (signed with Hawks)


서부지구의 영원한 강자이죠. 끝날듯끝날듯 끝나지않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입니다. 서부지구 경쟁팀들이 타도 워리어스를 외치며 영입전선에 뛰어든 데 반해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냈습니다. 우선 팀을 떠난 선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즌 벤치에서 큰 힘이 되어줬던 두 선수가 떠났습니다. 첫번째 선수는 조나단 시몬스입니다. 힘들게 NBA에 데뷔했지만 놀라운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샌안토니오에서 활력소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작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팀의 에이스 레너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두번째 선수는 드웨인 데드먼입니다. 폴 가솔, 라마커스 알드리지에게 조금 부족했던 높이와 힘,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샌안토니오에서 부족한 능력을 잘 메꿔주던 두 선수라 이적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였기에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영입된 선수입니다. 의외의 영입으로 루디 게이가 합류했네요. BQ보다는 운동능력에 의존했던 선수이고 부상으로 운동능력을 점차 잃어가는 선수인데 시스템 농구를 펼치는 스퍼스가 영입한것이 조금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몸값을 지불한 건 아니었고 그가 포워드 포지션에서 어느 정도 유연한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쁜 결과를 가지고 올것만 같지는 않습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선수 기용과 조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에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의 루디 게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선수 이동과는 무관하지만 브라이언 포브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라스베가스 섬머리그에서 평균 29분동안 26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중용받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상 서부지구 Southwest디비전의 선수 이동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동부지구의 선수이동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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