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2017 FIBA 농구 아시안컵/이란 레바논 경기결과/8강전(2경기)

​​2017 FIBA 아시안컵 8강 2경기
이란 vs 레바논 경기결과

​​한국과 필리핀의 8강 1경기가 끝난 뒤​​
​​이란과 레바논의 8강 2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이 경기의 승자가
1경기를 승리한 한국과 4강전을 치릅니다.

​​​​​​한국이 예선에서 패배한 레바논이 8강 경기를
​​치뤘기때문에 이란이 이기든 레바논이 이기든
어느정도 상대적인 분석이 가능했을 듯 합니다.
한국 대표팀도 아마 필리핀과의 경기를 마친 후
경기를 보며 4강 상대를 분석했을 것 같네요.

이란과 레바논의 8강 2경기
경기결과를 한번 보겠습니다.

​​​​​8강 2경기결과​​
이란 80 : 70 레바논
이란 승리, 4강진출

이란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누린 레바논을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의 4강 상대는 이란이 되었네요.

양팀 경기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양팀 경기기록
​

역시 기록 상 돋보이는 부분은
이란의 리바운드와 페인트존 득점이네요.
이란은 장신의 포워트와 센터들이 장점인 팀입니다.
리바운드는 무려 44개를 기록했고,
페인트존 득점은 총 득점의 절반정도인 42점입니다.
야투율이 예선 3경기 평균(55%)보다 떨어졌지만
오히려 3점 성공률은 더 좋아진 경기였습니다.
실책을 16개나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높이로 승리를
따낸 것으로 보이네요.
경기 중 37분동안 리드를 뺏기지 않았습니다.
역시 아시아 최강팀으로 불릴만 하네요.

레바논은 3점을 24개나 시도했지만 6개 성공에
그쳤습니다. (3점 성공률 25%)
단순히 키로 비교하면 레바논도 높이가 좋은 팀인데
이란을 상대로는 골밑에서 힘을 쓰지 못하였네요.
페인트존 득실마진이 -14점입니다.
예선3경기 + 8강결정전에서 평균 페인트존 득점이
42점에 달하는 팀인데 이 경기 28점에 그쳤네요.
이란의 높이와 수비가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다음은 양팀의 top performer 입니다.

승리한 이란은 하다디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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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디 선수 경기기록
득점: 23점 / 야투성공률: 55.6% / 리바운드: 20개 / 어시스트: 2개 / 출전시간: 40분

엄청난 기록입니다.
23점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이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다운 모습이네요.
218cm에 달하는 거구의 선수가 40분을 모두 뛴것도
인상적입니다. 체력적으로 괜찮은 지 모르겠네요.
총 4경기 평균 기록 역시 대단합니다.
이번대회 평균이 18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와일 아라지 선수가 선정됐네요.
​​아라지 선수 경기기록
득점: 24점 / 야투성공률: 50% / 리바운드: 5개 / 어시스트: 4개 / 출전시간: 28분

193cm의 신장에 포인트가드로 분류된 선수입니다.
한국과의 예선에서 22점(야투성공률: 75%)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뉴질랜드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매경기 꾸준하네요.
이란을 상대로도 좋은 기록을 올렸습니다.
94년생으로 나이도 아직 어려 앞으로 아시아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네요.


이란이 이 경기를 승리하며
한국의 4강전 상대로 확정되었습니다.

하메드 하다디가 버티고 있는 이란은
한국에게 항상 넘지못할 벽같은 팀이었습니다.

어제 아쉽게도 한국의 센터인 이종현 선수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가뜩이나 높이에 어려움이 있는데 참 아쉽네요.

한국과 이란의 4강전은
프리뷰/리뷰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17 FIBA 아시안컵 4강전
한국 vs 이란
8월 20일 새벽(한국시간, 시간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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