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NBA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대형선수들의 이적으로
오프시즌이 꽤나 시끌벅적 했습니다.
올해 새로운 팀을 찾은 선수들은 누구일까요?

디비전별로 선수이동 현황을 살펴보죠.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Northwest 디비전(서부지구)_

[NBA] 17-18 선수이적 현황 - Southwest 디비전(서부지구)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Atlantic 디비전(동부지구)

(다른 디비전의 선수이동이 궁금하시다면 위 글을 참고하세요)


오늘은 두번째 디비전입니다.
서부지구의 Pacific 디비전입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state Warriors)
Added
+ Omri Casspi (FA)
+ Nick Young (FA)

Draft
+ Jordan Bell (38 pick)

Lost
+ Ian Clock (signed with Pelicans)


16-17 시즌 파이널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입니다.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팀은 구성자체가 좋기 때문에 선수 이동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죠. 올 시즌의 워리어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존 전력의 누수를 최소화 시키는 모습입니다. 백업멤버로 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였던 이언 클락이 팀을 떠났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팀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높이 잡아 재계약이 불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닉 영을 FA로 영입하며 백업을 보강합니다. 또한 공격력을 갖춘 장신포워드 옴이 카스피도 합류했습니다. 수비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워리어스의 팀 수비가 탄탄하기때문에 백업멤버로써 공격에서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네요.


​LA 클리퍼스(LA Clippers)
Added
+ Patrick Beverley (trade with Rockets)
+ Sam Dekker (trade with Rockets)
+ Danilo Gallinari (trade with Nuggets)
+ Montrezl Harrel (trade with Rockets)
+ Darrun Hillard (trade with Rockets)
+ DeAndre Liggins (trade with Rockets)
+ Milos Teodosic (FA)
+ Lou Williams (trade with Rockets)
+ Kyle Wiltjer (trade with Rockets)

Draft
+ Jawun Evans (39 pick)
+ Sindarius Thornwell (48 pick)

Lost
+ Jamal Crawford (trade with Hawks)
+ Raymond Felton (signed with Thunder)
+ Luc Mbah A Moute (signed with Rockets)
+ Chris Paul (trade with Rockets)
+ Paul Pierce (Retired)
+ JJ Redick (signed with Sixes)
+ Diamond Stone (trade with Hawks)


이적 시장 최고 화두였던 팀 중에 하나인 LA 클리퍼스 입니다. 팀에 합류하거나 떠난 선수들의 수만 봐도 어마무시합니다. 클리퍼스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팀의 리더였던 크리스 폴이 떠난 것이겠죠. 휴스턴 로케츠와 무려 1:8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그만큼 폴은 클리퍼스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습니다. 폴을 떠나보낸 대신 휴스턴으로부터 준척급 선수들을 대거 받아왔습니다. 주전가드로 하든의 수비력을 커버했던 패트릭 베벌리, 백업멤버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루 윌리엄스와 샘 데커를 얻었습니다. 또한 현재 유럽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고 있는 테오도시치와 계약을 성사시키며 팀의 1번 자리를 다시 채워넣습니다. 리더인 폴이 떠났지만 알차게 전력보강도 했습니다. 덴버로부터 갈리나리까지 받아오며 전력을 다졌습니다. 영입한 선수들이 건강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 폴이 빠진 자리를 잘 매꾼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팀을 떠난 선수들은 모두 아쉽습니다. NBA 최고의 식스맨(주전같은) 크로포드가 팀을 떠났습니다. 또한 리그 최고의 3점슈터중 한명으로 꼽히는 레딕 역시 필라델피아로 떠납니다. 백업멤버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펠튼과 음바무테도 FA로 이적했습니다. 작년 시즌 경기장을 누볐던 선수의 절반이 바뀐셈입니다. 새로운 선수로 새로운 팀 컬러로 변할 클리퍼스가 되겠네요.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
Added
+ Bogdan Bogdanovic (2014 draft pick)
+ Vince Carter (FA)
+ George Hill (FA)
+ Zach Randolph (FA)

Draft
+ De'Aaron Fox (5 pick)
+ Justin Jackson (15 pick)
+ Harry Giles (20 pick)
+ Frank Mason (34 pick)

Lost
+ Arron Afflalo (Waived)
+ Darren Collison (signed with Pacers)
+ Tyreke Evans (signed with Grizzlies)
+ Langston Galloway (signed with Pistons)
+ Rudy Gay (signed with Spurs)
+ Ben McLemore (signed with Grizzlies)
+ Anthony Tolliver (Waived)


16-17 시즌 드마커스 커즌즈를 떠나보낸 이후 팀의 미래가 애매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애매함은 올해도 이어집니다. 전력강화라고 보기도 어렵고 리빌딩을 위한 유망주 수집이라고도 보기어려운 영입이 이뤄졌습니다. FA시장의 베테랑 3인을 영입했습니다. 멤피스에서 눈물겨운 활약을 보여준 빈스 카터와 잭 랜돌프를 합류시킵니다. 그리고 유타 주전가드 조지 힐까지 영입합니다. 힐의 영입은 다소 의외네요. 유타가 강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고 조지 힐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크라멘토로 합류했습니다. 팀의 주전급 가드였던 대런 콜리슨은 피스톤스로 이적했습니다. 루디 게이는 샌안토니오로 떠났네요. 리빌딩을 위해선 팀에 중심이 될 선수가 필요한데 킹스는 아직 그런 선수를 찾지못한 모습입니다. 암흑기의 필라델피아처럼 무한 탱킹 노선을 택한걸까요.

​LA 레이커스(LA Lakers)
Added
+ Vander Blue (FA)
+ Kentavious Caldwell-pope (FA)
+ Brook Lopez (trade with Nets)
+ Briante Weber (FA)
+ Stephen Zimmerman (FA)

Draft
+ Lonzo Ball (2 pick)
+ Thomas Bryant (42 pick)
+ Josh Hart (30 pick)
+ Kyle Kuzma (27 pick)

Lost
+ Tarik Black (Waived)
+ Timofey Mozgov (trade with Nets)
+ David Nwaba (Waived)
+ D'Angelo Russell (trade with Nets)
+ Nick Young (signed with Warriors)


올해 드래프트의 핫 이슈였죠. 실력 그리고 실력 외의 요소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론조 볼을 전체 2순위로 뽑았습니다. 198cm의 장신 포인트가드인 론조 볼은 섬머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 레이커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디안젤로 러셀에게 실망한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까요. 디트로이트에서 평균 10점 이상을 기록하고 좋은 수비력을 갖춘 KCP도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악성계약으로 치닫던 모즈코프와 성장세가 더뎠던 디안젤로 러셀을 세트로 브루클린으로 보냅니다. 반대급부로 리그에서 좋은 센터로 꼽히는 브룩 로페즈를 데리고 왔습니다. 론조 볼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는 모습입니다.

​피닉스 선즈(Phoenix Suns)
Added
+ None

Draft
+ Josh Jackson (4 pick)
+ Davon Reed (32 pick)
+ Alec Peters (54 pick)

Lost
+ None


특별한 선수이동이 없습니다. 기존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든 나이트가 비시즌 부상을 당하며 17-18시즌을 통채로 날리게 되었습니다. 데빈 부커, 드라간 벤더 등 유망주들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되겠네요. 전체 4순위로 뽑은 조쉬 잭슨 역시 라스베가스 섬머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평균 17점,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인만큼 시즌동안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 서부지구 Pacific 디비전의 선수 이동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서부지구 마지막 디비전인 Southwest의 선수이동에 대해 알아볼게요.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Northwest 디비전
(서부지구)_

[NBA] 17-18 선수이적 현황 - Southwest 디비전(서부지구)

[NBA] 17-18 선수 이적현황 - Atlantic 디비전(동부지구)

(다른 디비전의 선수이동이 궁금하시다면 위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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